길어보였으나 짧았던 7박9일 이탈리아 여정
작성자흑곰
작성일2026-02-07
조회수 172
본문

엄마 어디가 새미패키지에 같이 가보자는 안식구의 제안이 처음에는 다소 의아했습니다
패키지의 성격이 엄마와 아이만 즐겨야 하는게 아닐까 싶었거든요
업무상 진행되던 프로젝트도 중요단계에 접어들어 같이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구요
안식구에게 아이랑 둘만 가는게 좋지 않을까 의견을 내비쳤었지만 그것도 잠시.. 걱정이 한가득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둘이 어떻게 보내지 싶었거든요
걱정하느니 저질러보자는 심정으로 모든 프로젝트의 중요시점을 미루고 여행을 결정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괜한 걱정이었던 듯 싶더군요
처음 단톡방에 초대되고 주관사와 가이드님이 제공해주는 정보들은 다소 생소했습니다
복잡해 보이기도 했고 제공해주신 모든 정보들이 반드시 필요한 건지 아닌지 분간하기가 어려웠거든요
지나고 보니 보내주셨던 모든 정보들이 매우 소중했어요
다음 번에 참여할 때는 모든 정보를 숙지하고 가렵니다
아 이미 마음은 유럽에 가 있네요


첫 발을 내 딛은 이탈리아 로마
밤 11시 도착한 로마의 모습은 책으로 보던 모습 그대로 였어요
2000년 넘어 건재한 건물들 속에서 시간을 느끼며 걸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첫날부터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조국의제단, 진실의입 등 하루 내에 걸어서 볼 수 있는 최대한을 걸어 다녔네요
다음날 바로 다리에 문제가 생겨 걷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으나 또 욕심을 부러 바티칸일정을 소화했어요
결국 로마를 떠나 피렌체에서 응급실행..
왜 셔틀을 운영하고 가이드님이 단톡방으로 시간별 관리를 해주시는지
그 속에 숨어있던 노하우를 알지 못해 처참한(?) 이탈리아 의료시스템을 강제체험 했지요
기어가다시피 우버를 승하차하고 아예 걸을 수 없어 휠체어를 타고
접수 후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던 응급실에서의 3시간의 기다림.
점점 안좋아지던 병세에 안타까우셨던 이재우 가이드님은 의료진에 계속 의견개시하며 최선을 다해 주셨고
의료진에 건네준 진통제 한알, 연계해준 15분 거리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드디어 엑스레이 찍고 치료를 받게 되었죠
다시 한번 자정넘어까지 고생하신 이재우 가이드님과 여스탭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가이드님의 통역과 상황판단이 없었다면 해결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본국으로 떠나는 날까지 같이 걱정해주시고 마음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지금 프랑스에 계신 일정인데 조만간 다시 뵈리라 기대해 봅니다
비록 저는 피렌체를 즐기지 못했지만 안식구와 아이는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미리 제공되었던 관광정보 및 셔틀운영, 가이드님이 꾸준히 알려주셨던 지역관광 노하우들
그리고 관광하기에 가장 최적화되어있던 숙소의 위치
안식구와 아이는 피렌체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한을 즐기고 기뻐하였답니다
그래도 단연 최고는 토스카나 T본 스테이크와 가죽가방이라네요

피렌체에서 몸을 정비하고 이동한 베네치아
베네치아 도착하자마나 바로 본섬으로 1일 탑승권을 끊고 배를 타고 들어갔는지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가이드님이 같이 움직여주신 그날 저녁의 본섬체험은
다음날 수상버스 타고 원하는 데로 일정을 잡고 움직일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몰라서 그런거지 패키지의 세세한 일정이 매우 의미가 있었습니다

베네치아에서의 하루는 브라노섬에서 대부분을 보내고 곤돌라로 마무리 했습니다
해질녁 탄식의다리에서 바라본 노을은 환상이었네요
이탈리아 7박9일
비록 3일여를 누워서 보냈지만
엄마어디가 새미패키지 덕에 안식구와 아이의 여행일정을 망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가이드님의 보살핌으로 여행을 무리없이 마무리하고 나머지 일정도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유일정도 너무 마음에 들고 패키지로 운영되는 셔틀운행도 너무 훌륭하고
유럽여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없어진 이번 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서 자주 유럽을 경험해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좋은 경험을 주신 엄마 어디가 by 마이유럽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댓글목록
엄마어디가님의 댓글
엄마어디가 작성일
안녕하세요, 고객님! 엄마어디가 by 마이유럽 여행매니저입니다. 😊
소중한 가족 여행의 기억을 정성스럽게 공유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프로젝트까지 미루고 큰 결심으로 함께해 주셨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응급실까지 다녀오시며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다행히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가족분들 모두 여행을 즐겨주셔서 저희도 무척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 여행이 고객님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전해주신 감사 인사는 재우 가이드님께 꼭 전달하겠습니다.
쾌차하시길 바라며, 다음 여행도 예정에 있으시다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