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16일간의 아들과 절친된 사연.. 댓글+ 1개
아들과 유럽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전 당연히 패키지를 알아보고 있었어요.아들과 둘의 여행이기도 하고, 일을 하면서 일일이 다 준비하기엔 엄두가 안나더라구요.그런데 아들의 폭탄선언 "엄마 나 패키지로 가면 안갈꺼야~"헐~ 아마, 작년 미국에 있으면서 미서부 10일 패키지를 한적이 있었는데그때 좀 힘들었었나 보더라구요. 새벽같이 출발하고~ 밥도 딱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하고, 더 보고 싶은 곳이 있어도 정해진 시간에 다 둘러봐야하고그래도 유럽은 자유여행은 엄마가 힘들어서 안된다고 남편도 저도 아들을 설득했죠.하지만... 엄마맘이 그런가요?남편이 그랬으면 '흥~' 했을텐데.. 아들이 그러니 어떡하지..?하고.. 알아보다가"엄마어디가"를 만나게 되었답니다.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16일 여행인데.. 후기가 하나도 없는 엄마어디가를 선택한다??쉬운 결정은 아니였지만 마이유럽에 올라와있는 후기들을 참고하며.'그래 1기니깐 회사에서도 더~~ 신경쓰겠지~~~!' 하고 일단 저질렀습니다.그런데....결론은 제가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만족하며 여행을 마쳤습니다.첫번째,호텔앞에서 버스를 타고 도시간, 나라간 이동을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혼자나 성인이면 각자 가방 챙겨서 버스든 기차든 비행기든 탈수 있지만16일 여행 짐에 아들까지 있는데,호텔앞에서 호텔앞까지 이동해주는 진심 정말 좋았어요.둘째,호텔도 너무 만족했어요.유럽 패키지 다녀온 친구가 꼭 가져가라고 한게일회용 베게커버와 일회용수건 그리고 전기요 였거든요그래서 7개의 호텔 * 2명 해서 16개의 일회용 커버, 수건을 챙겨갔는데왠걸~ 진짜 하~~나도 못썼어요. 진짜 단 한개도 사용안했습니다.그리고 전기장판은 베네치아에서 딱 한번, 그것도 가져온게 아까워서... 한번 사용해봤답니다.그정도로 호텔은 깨끗하고 따듯하고 좋았어요.그리고 호텔위치가 다 번화가라 개인적으로 돌아다니기에도 마트가기에도 너무 좋았답니다.패키지로 가면 정말 마트하나 없는 구석탱이 숙소에 많이 가잖아요.제 지인은 일부러 노쇼핑 노옵션으로 유럽패키지를 갔는데, 마트한번 못들리고 돌아와서 선물 살 곳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이번에 로마에서 지하철도 타보고(로마숙소가 지하철역 바로앞)베네치아에선 버스도 타보고 좋은 추억이였습니다. 숙소위치때문에 가능했죠^^셋째,자유여행 처럼 자유로우면서도이제우 가이드님의 설명을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조곤조곤 재미나게 이야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아들고 귀쫑긋 해서 듣더라구요.자유여행이였으면 놓쳤을 관람 포인트와 맛집, 여행경로등등 너무~~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궁금한건 검색할 필요없이 바로 가이드님게 질문공세 하면 되니 너무 좋았어요.그리고 아들의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스위스에서 스키타기 였는데...패키지 여행이였다면 이런 자유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죠..하지만, 엄마 어디가에서는 가능하다는 거.. 16일 여행중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순간이였죠* 스키 코스 공부하는 중일이둘 * 스키타고 쉬는 시간 피르스트에서 찰칵!* 스키를 안탔으면 여행의 즐거움이 반으로 줄었을꺼라는 아들 ㅎㅎㅎ https://naver.me/x2cUNosC그리고 평소에 관심있거나 먹고싶었던 음식들도 찾아가서 먹고!!정말 자유여행의 장점과 패키지의 장점만 딱!!!! 모아놓은 엄마어디가 입니다~~^^* 피렌체 숙소옆 이발소에서 머리 자르는 아들우리 이제우 가이드님은 에겐남 이세요.저는 평소에는 에겐남 취향은 아니지만 ㅎㅎㅎ여행 가이드님은 무.조.건 에겐남이 좋은것 같아요~~너무 친절하시고 불편한게 없나 세세하게 잘 챙겨주시고대문자 F 이신지... 음악선정도 얼마나 휼륭하신지~~덕분에 정말 즐거우면서도 편안한 여행이였답니다.아들이 이제 중2가 되는데대학가서 첫 여행은 무조건 마이유럽으로 보내렵니다~~!!16일 동안 저의 여행 목표는 '사춘기 아들에게 짜증 안내기!' 였답니다.자유여행이였다면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어림도 없었겠지요~ㅎㅎㅎ16일동안 아들과 함께 자고 먹고 즐거웠어요.마지만 파리공항에서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중에 아들이 군대가면 지금 이순간을 추억하고 그리워 하겠지 ...하면서요. ㅠㅠ아들과의 소중한 추억만들기는 대성공이였으며그건 이제우가이드님 덕분이였던것 같아요. 참, 멋진 사진촬영 솜씨도 한몫했구요.남는건 사진이라잖아요~~다시한번 감사합니다~~^^